中'나가수'-'아빠어디가' 대박행진에 시즌 계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05 15: 17

국내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에 포맷이 수출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중국내 한류열풍을 이끌며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판 '아빠 어디가'도 현지 인기에 힘입어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중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4일 오후 7시에 150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을 마지막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중국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 시즌2는 출연자들이 중국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 등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 날의 생방송 현장도 500여석이 넘는 관객석이 가득 차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객들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며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12주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금요일 오후 7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주요 드라마보다 더 높은 2.3%라는 평균시청률, 최고 시청률 4.3%까지 기록하며 중국 예능의 새 역사를 썼다고.
40개가 넘는 위성채널이 있는 중국에서 시청률 대박의 기준은 1%. 시청률 1%를 넘는 예능 프로그램이 5편도 되지 않는 시장에서 시즌1, 시즌2 모두 평균 시청률이 2%가 넘었다는 것은 경이로운 기록이다.
MBC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성공에는 MBC '나는 가수다'의 포맷의 접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처음 ‘나가수’를 기획한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는 물론이고 조명과 음향, 기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MBC의 축적된 노하우가 포맷 수입 형태로 접목되었다. 김영희 PD는 중국 후난위성 프로그램을 자문하고 연출 지도하는 ‘플라잉 디렉터(Flying Director)’를 맡아서 한 달에도 몇 번씩 한국과 중국을 오고가며 프로그램을 지도해왔다"라고 전했다.
이런 ‘포맷 수출’ 형태의 프로그램 해외 진출은, 그동안 드라마 위주의 완성작품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국내 콘텐츠 수출 형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포맷 형태로 중국은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물꼬를 텄다. MBC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이어 ‘중국판 아빠! 어디가?‘(去)’도 후난 위성TV에 포맷 수출하며 대박 신화를 이끌고 있다.
김영희 PD는 시즌2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중국판 나가수가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는 6월에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2가, 내년에는 중국판 나가수 시즌3’가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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