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발견, 미사일 발사, 태안 5.1 지진, 화재'
할리우드 불록버스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현장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지만 촬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부터 청담대교 북단램프 인근에서 '어벤져스2'의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청담대교에서 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는 이날 오전 6시께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진압이 빨라 인명피해도 없었다.

사고 차량은 1.2톤 화물차로 운전자는 운행 중 위험을 감지하고 화재가 발생 하기 전 차량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전 6시30분께 진화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화재로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는 했으나 현장과 근접한 곳이 아니었고, 빠르게 진압됐기에 촬영은 금세 재개됐다.
이런 '어벤져스2' 현장 부근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촬영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촬영이 이뤄진 마포대교 통제 구간에서는 20대 남자의 익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스태프가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영화 촬영과는 무관한 일이었다.
그런가하면 촬영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굵직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져나와 ''어벤져스2' 촬영 기간'이라는 특별한 시기 안에 일어난 일들로 연결, 정리되기도 했다.
마포대교 쵤영 이튿날인 지난 달 31일에는 북한이 백령도 인근 NLL 지역에 수백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1일에는 충남 태안 지역에서 5.1규모의 지진까지 발생했다.
이런 영화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건 사고들이 소위 말하는 영화의 '대박 조짐'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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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