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타격엔 AT&T보다 챔피언스필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5 16: 16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30)이 짧은 한국야구 경험에도 인상 깊었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필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전날 데니스 홀튼의 선발 등판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졌고 결국 출전하지 못했지만, 6일 경기에서는 다시 라인업에 복귀한 필은 밝은 표정이었다.
타율 .412(17타수 7안타), 3홈런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홀튼의 등판으로 인해 팀이 치른 6경기 가운데 벌써 2경기에 결장했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일인 만큼 민감하지는 않았다. 필은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홀튼과 어센시오가 잘 던져서 팀이 이기면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아직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다른 한국야구의 모습에도 필은 남다른 느낌을 받았다. 한국야구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필은 “전반적으로 좋다. 특히 응원문화가 인상 깊다. 미국은 조용한 데 반해 한국은 열성적인 편이다”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홈으로 사용하던 AT&T 파크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간략하게 비교해달라고 하자 선수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점을 언급했다. “시설은 비슷하다. AT&T 파크는 우익수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홈런을 치기 어렵다. 타격 하기에는 챔피언스필드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필은 이날 상대 선발 노경은을 맞아 5번 타순에 배치되며 라인업에 복귀했다. KIA는 1~3번에 발이 빠른 이대형, 김주찬, 신종길을 전날과 마찬가지로 투입했고, 4번에는 변함없이 나지완이 나선다. 이범호는 6번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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