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업' 한신, 야쿠르트와 난타전 끝 2연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05 18: 05

한신 타이거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2연패에 빠졌다.
한신은 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양팀이 총 23득점을 나눠얻는 난타전을 벌였다. 동점 접전에서 결국 8회말 실점하며 11-12로 패한 한신은 전날(4일) 2-5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신이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한신은 1회 우에모토의 안타, 야마토의 희생번트에 이은 고메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머튼이 좌월 2점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야쿠르트가 1회말 바로 따라잡았다. 유헤이의 2점 홈런 뒤 발렌틴의 볼넷, 가와바타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후쿠야마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발렌틴이 홈을 밟았다. 아이카와가 우월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야쿠르트는 2회 2사 1,2루에서 발렌틴의 타구를 우익수가 악송구하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달아났다. 그러나 3회 한신 우에모토가 안타, 야마토가 유격수 실책, 도리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고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머튼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야쿠르트는 4회 1사 1,3루 밀리지 타석에서 상대 실책성 안타가 나오면서 1점을 따라갔다. 한신은 5회 머튼의 우월 2점홈런이 나온 뒤 2사 1,2루에서 이마나리의 안타 때 중견수 실책이 겹쳐 다시 2점을 더 달아났다.
야쿠르트의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5회 1사 만루에서 야마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유헤이의 3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적시타가 나와 한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6회 1,2루에서 아이카와의 중전 적시타가 나와 10-10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야쿠르트는 결국 모리오카가 1사 3루에서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결승 타점을 뽑았다. 야마다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한신도 9회초 2사 1,2루에서 세키모토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추격했으나 한 점을 더 쫓아가지 못하고 패했다.
한신 선발 아키야마는 2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주니치 선발 이시카와도 4⅔이닝 10실점(9자책)으로 오래 버티지 못했다. 타석에서는 한신 외야수 머튼이 2홈런 포함 3안타 7타점을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승환은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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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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