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인천, '지리한 공방' 0-0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05 17: 50

'파도축구'가 갑작스런 추위에 얼어 붙었다. 인천도 헛심만 쓰고 마수걸이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성남과 인천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홈 무패행진을 3경기로 늘렸고 인천은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 2013년 9월 1일 부터 이어진 원정 연속 무승행진이 11경기로 늘었다.
올 시즌 홈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패배가 없는 성남은 부진했다. 수비적으로 어려움은 없었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동섭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성남은 김태환과 바우지비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인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준재를 이용해 왼쪽 돌파를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스피드만 빠른 남준재는 성남 수비를 제치지 못한채 문전으로 짧게 패스를 연결했다. 인천은 선수 전원이 고르게 성남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성남과 인천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색이 없는 축구가 이어졌다. 단조로운 공격을 펼친 양팀의 경기는 중원에서 지리한 공방만 이어졌다. 인천은 후반 11분 이석현 대신 이보를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이창훈 대신 황의조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인천은 다시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20분 체력적으로 부담이 생긴 남준재를 대신해 진성욱을 내보냈다. 성남은 2분 뒤 바우지비아를 빼고 김성준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27분 상대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종원이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인천이 후반 33분 이효균을 투입하는 등 마지막까지 양팀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모두 골은 뽑아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5일 전적
▲ 성남
성남 FC 0 (0-0 0-0) 0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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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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