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안산공고, 충훈고에 콜드게임승으로 2연승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4.04.05 20: 06

안산공고가 안정된 마운드와 중심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충훈고에 완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9-2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공고는 2연승을 달렸고 충훈고는 2연패를 기록했다.
잠잠하던 경기는 3회초 안산공고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톱타자 문진서가 3루타로 포문을 열고 3번 홍의리의 적시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6번 박주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안산공고는 2-0으로 앞선 5회초에도 박주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5회말과 6회말 수비에서 한 점씩을 내줘 3-3로 쫓긴 안산공고는 7회초 공격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8회초 공격서 타주일순하며 대거 5득점, 승부를 굳혔다. 상대 투수진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안타 1개와 볼넷 5개를 묶어 5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정재현이 5.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구원투수들인 김동현과 김민재가 무실점으로 충훈고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충훈고는 경기 중반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투수진의 컨트롤 난조와 4안타에 그친 공격력 부진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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