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윤여정 대신 복수하다 윤여정에 되려 쫓겨난 뒤 옥택연에게도 연이어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하영춘(최화정 분)이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쫓겨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춘은 소심 대신 얄미운 이명순(노경주 분)의 병원에 찾아가 얼굴에 쓰레기를 부었다. 영춘이 소심을 종 부리듯 하는 명순에게 대신 복수한 것이었다.

이에 소심은 영춘의 짐을 모두 싼 뒤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라며 역정을 냈다. 소심은 "나는 오래 살아야 한다.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그런데 너 때문에 내 수명까지 짧아질 것 같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영춘은 "내가 누구 때문에 그랬는데. 치사해서 나간다"라며 가방을 들고 나왔다. 소심은 그 길로 강동희(옥택연 분)의 병실로 향했다.
소심을 목격한 동희는 "헐"이라고 기분이 좋지 않음을 내비치며 당장 경주역에 가라며 내쫓았다. 영춘은 자신의 아들인 동희에게까지 쫓겨나 눈물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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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