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마지막까지 모두 열심히 했다"

두산 베어스가 홈에서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막판 맹렬한 추격을 펼쳤으나 6-9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최하위 두산은 2승 5패가 됐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마지막까지 모두들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팬들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비록 패했지만 두산은 3-9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뒷심을 발휘하며 6-9까지 쫓아갔고, 만루 찬스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KIA를 위협했다.

6일 경기에서 설욕을 노리는 두산은 선발로 좌완 유희관을 내세웠다. KIA 역시 좌완인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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