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정준하가 대결을 벌이며 승부보다 큰 웃음을 겨냥한 듯한 상황극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 정준하는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두번째 이야기에서 기량테스트 대결을 벌였다. 이 과정에 정준하는 유재석을 간발의 차로 이겼으나, 스스로 벌점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가 정해지자 멤버들이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은 그게 아니다"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 것. 정준하는 "아까 내가 콘을 건드리지 않았느냐"고 자진 신고하며 패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재석 정준하 대결 진짜 재미있었다", "유재석 정준하 대결 이기고도 말을 못하네", "유재석 정준하 알콩달콩 케미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레이서'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장기 프로젝트에서 난생 처음으로 개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 멤버들은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고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의 출전권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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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