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원수였지만 결국 사랑으로 마무리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마지막 회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과 오진희(송지효 분)가 알콩달콩 로맨스를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진희와 창민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길거리에서 입맞춤도 서슴없이 하고 병원에서도 서로를 챙겼다. 특히 응급실 근무 중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방으로 파견을 가서도 여전히 다정했다. 창민은 진희와 밥을 먹으며 직접 생선을 발라줬고, 서로 칭찬하며 닭살스러운 애정행각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하듯 즐겁게 일을 했다.
반면 국천수(이필모 분)는 진희와 창민이 입 맞추는 모습을 목격한 후, 진희에 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접은 듯 보였다. 대신 천수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심지혜(최여진 분)를 걱정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와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깍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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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