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양미경VS김혜옥, 극명한 선악구도로 포문 '흥미진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05 21: 15

'왔다!장보리' 양미경과 김혜옥이 극명한 선악구도를 그리며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비술채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박수미(김용림 분)의 두 며느리 인화(김혜옥 분)와 옥수(양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미는 인화와 옥수를 불러 비술채의 전수자로 둘 중 하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두 며느리의 성격은 극명하게 달랐다. 인화는 경쟁심이 강한 성격이었고, 그에 비해 옥수는 큰 욕심이 없는 선한 성격이었다.

인화는 경쟁의 심사를 해 줄 침선장들에게 뇌물을 주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으나 박수미는 이미 그의 '꼼수'를 알아채고 옥수가 만든 손수건을 가져가 건네며 그런 시도의 싹을 잘라냈다.
결국 인화는 울분을 토하며 "어머님이 대놓고 형님 편을 드는데 형님이라면 억울하지 않겠나"라고 열등감을 드러냈고, 그런 그의 모습은 앞으로 진행될 두 사람의 치열한 경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메이퀸', '욕망의 불꽃',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했던 백호민 PD와 '가족의 탄생', '다섯손가락'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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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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