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 상처투성이 호텔 괴물 차재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차재완(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차재완은 미국 뒷골목에서 앵벌이를 하다 자신을 괴롭히는 두목을 죽이게 됐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것은 호텔 씨엘의 부회장 이중구(이덕화 분). 이중구는 그에게 모든 것이 차재완의 아버지이자 호텔 씨엘의 회장 아성원 회장 탓이라고 말하며 아성원 회장이 차재완의 어머니를 죽이고 아들인 그를 버렸다고 말했다.
차재완은 그런 아성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호텔 씨엘의 지배인으로 들어갔고, 기회가 닿는 순간 아성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러나 아성원은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이동욱은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의문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차재완을 완벽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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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