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치밀한 연기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05 23: 14

배우 이동욱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치밀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안겼다. 
이동욱은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 '호텔 괴물' 차재완 역을 맡았다. 차재완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 호텔 씨엘 아성원 회장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는 인물.
이날 차재완은 어린 시절부터 쌓아왔던 복수심을 아버지에게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이동욱은 분노를 끌어 올리는 차재완의 모습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그러나 평소 차재완의 모습은 모든 감정을 억누르는 듯 차갑기만 했다. 이동욱은 감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도록 이를 억누르고 있는 차재완의 모습을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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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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