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유망주' 최민정, 2차 선발전 女 500m 1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6 01: 40

여자 쇼트트랙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민정(16, 서현고)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500m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 대회 첫날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039만에 결승선을 통과, 전지수(강릉시청, 44초72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어 열린 여자 15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2분32초090의 기록으로 노도희(한국체대, 2분31초86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주니어 시절부터 심석희(17, 세화여고)와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장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최민정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이번에 선발될 경우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이날 동시에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승수(고양시청)가 40초890을 기록하며 박세영(단국대, 40초901)을 제치고 500m 1위를 차지했다. 1500m에서는 서이라(한국체대)가 2분34초494를 기록, 이효빈(경희대, 2분34초634)에 앞서 1위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2차 선발전에서 종합 순위를 토대로 남자부 8명, 여자부 7명(세계선수권자 심석희 자동 선발)의 선수를 선발한 후 오는 9월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 남녀 6명의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costball@osen.co.kr
한승수-서이라 /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