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선발 출전했지만 아인트호벤은 무너졌다.
아인트호벤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 헤렌벤과 원정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인트호벤은 2연패에 빠지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채 주춤하고 말았다.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아엔트호벤은 이날 경기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승점 추가에 실패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어려워지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박지성은 선발 출장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박지성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며 19번 선발출장했다.
헤렌벤은 전반 31분 바사치코글루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헤렌벤은 후반 34분 반 라 파라의 추가골에 이어 판보가손이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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