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연속 선발부진' 마홀름, 5실점 조기강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4.06 07: 0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좌완 폴 마홀름이 다저스와 계약후 첫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마홀롬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달 23일 호주 원정시리즈 애리조나전에 구원 등판, 한 타자를 상대한 적이 있지만 선발로는 이날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이었다.
1회 선두타자 앙헬 파간에게 볼 넷을 허용한 마홀롬은 다음 타자 헌터 펜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다시 볼 넷이 빌미가 된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마이클 모스에게 볼 넷을 내줬고 브랜든 벨트, 브랜든 힉스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가 된 다음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마이클 모스가 홈에 들어왔다. 0-0에서 먼저내준 점수였다.

1-1 동점이던 4회에는 큰 것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에게 던진 78마일 체인지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 외야 관중석에 떨어졌다.
그래도 5회는 버틸 것으로 생각되었던 마홀름은 그러나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상대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후속 앙헬 파간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내준 뒤 1사 1,2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을 맞았다. 파블로 산도발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84마일 짜리 커터가 다시 3점 홈런이 되고 말았다.
스코어가 순식간에 1-5로 벌어지자 다저스 벤치는 마홀롬을 내리고 호세 도밍게스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마홀롬은 결굴  4.1`이닝 동안 7피안타(2볼넷, 1삼진) 5실점으로 자신의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총 80개를 던졌으며 이중 스트라이크는 47개였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6-1로 앞선 가운데 6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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