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인도오픈 혼합-여자복식 2관왕 도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06 09: 11

김하나(삼성전기)가 2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선 고성현(상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2년 연속 결승행에 성공한 김하나는 정경은(KGC 인삼공사)과 조를 이룬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안착,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하나-고성현조는 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치르(인도네시아)를 2-0(22-20, 21-18)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이 대회 결승전에 오른 고성현-김하나조는 6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요아킴 피셔닐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조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또 김하나는 정경은과 함께 한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2관왕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세계랭킹 11위 김하나-정경은조는 이날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 율(덴마크)을 2-0(21-18, 21-18)으로 눌렀다.
김하나-정경은조 역시 6일 중국의 탕 유안팅-유 양조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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