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응사' '응남' 이어 tvN 3연타 흥행 이루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06 10: 09

 '응답하라 1994'로 시작해 '응급남녀'로 이어진 tvN 금토드라마 흥행바통을 '갑동이'가 이어받는다. 송지효-최진혁의 재발견과 이혼남녀의 재결합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응급남녀'가 지난 5일 21화를 끝으로 대단원을 막을 내리고,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부터 '갑동이'가 금-토요일 밤을 책임지는 것.
주말이 아닌 금~토요일이라는 새로운 주말드라마 시간대를 개척한 tvN은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로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tvN 측은 "갑동이는 장르물이지만,극을 이끄는 5명 핵심 캐릭터들의 서사와 연쇄살인범 갑동이를 잡겠다는 초목표를 지닌 다양한 사연을 지닌 주인공들의 오해와 반목, 협력과 희생이 끈질지게 펼쳐지는 휴먼드라마이기도 하다. '갑동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추적 스토리가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면서도,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인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흥행작들의 주인공 윤상현,성동일 등 배우들의 활약 또한 '갑동이'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또 한번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거머쥔 윤상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수상한 그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모두 소위 '대박'을 터뜨린 성동일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
극중 17년 전 연쇄살인범 갑동이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의 누명을 풀기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윤상현 분), 17년 전 갑동이 사건 담당 형사 양철곤(성동일 분), 가슴 속에 갑동이를 묻고 살았던 두 남자 앞에 죽은 줄 알았던 갑동이를 떠올리게 하는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또 한 번 악연을 맺게 된다.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배우가 펼치는 팽팽한 대립구도가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tvN의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갑동이'가 3연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으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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