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새로운 공격수에 디에구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점찍었다. 협상도 이미 시작한 상태다.
첼시에 가장 절실한 포지션은 전방 공격수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비하면 득점 차이가 19~23점이나 난다. 다행히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탄탄한 수비진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확실하게 문전에서 해결해 줄 공격수의 부재는 무리뉴 감독의 불만 사항이다.
당초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첼시의 희망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1월 이적시장을 넘긴 첼시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선수 영입이 완전히 좌절된 건 아니다. 시즌 종료 후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기필코 여름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 가운데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코스타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코스타의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에 들어갔다. 이적료 규모는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에 이른다.
코스타는 첼시가 군침을 흘릴만한 존재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25골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코스타가 지금의 모습을 첼시에서도 보인다면, 첼시의 걱정은 단숨에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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