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35)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피를로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를로는 전세계 클럽의 관심을 받는 동안에도 항상 토리노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올 여름 브라질월드컵서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 가능성이 높은 피를로는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인 디제이서 "나와 유벤투스의 재계약이 가까워졌다. 우리는 모든 결정에 만족하고 오직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중원 사령관 역을 200% 해내며 소속 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에 올려놓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며 8강(올림피크 리옹과 8강 1차전 1-0 승리) 진출에 힘을 보탰다.
피를로는 "아직 몇 년 동안 지금 레벨에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면서 "최고 레벨이 아닐 경우 내가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계속 뛸 것"이라며 현역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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