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미스터츄', 청순 뚝심 이번에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06 10: 59

걸그룹 에이핑크의 청순 뚝심은 이번에도 팬들을 열광케 했다. 9개월 만에 컴백한 에이핑크의 발랄한 무대는 음악팬들에 청량감을 선사하며 눈과 귀를 잡아끈다.
에이핑크의 '미스터츄(Mr. chu)'는 지난달 31일 음원 발표 이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현재까지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섹시 열풍이 거셌던 가요계에 봄바람과 함께 몰려온 박효신, 임창정, 이선희 등 듣는 노래의 강세 가운데에서도, 에이핑크의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미스터 츄'는 밝고 상큼한 노래로 사랑받는 중이다.
에이핑크는 다른 걸그룹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큰 사랑을 받은 것과 달리 에이핑크만의 순수한 콘셉트를 유지, 독보적인 아이텐티티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한길을 걷는 에이핑크의 이 같은 모습은 그 자체로 가요계에 다양성을 선사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고루 사랑받으며 음악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최근 음원 차트에 당당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다시 피어나는 봄이라는 계절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미스터 츄'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입맞춤 등 두근거림을 표현한 곡으로, 무대 위 키스를 부르는 깜찍한 안무가 어우러졌다. 또 발랄한 요정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노래로 매 무대 상큼한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핑크블러썸'이라는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이름의 앨범에는 미디엄 템포 댄스곡 '미스터츄'를 필두로 팝발라드, R&B 등 6곡이 담겼는데, 멤버 박초롱이 작사한 '사랑동화', '쏘롱(So long)' 등의 노래 또한 추억을 상기시키며 듣는 노래로도 사랑받고 있다.
에이핑크는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룹 이미지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룹마다 색이 다르고 어울리는 장르도 다른데, 우리는 지금 에이핑크의 음악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jykwon@osen.co.kr
에이큐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