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강하늘-남지현, 첫사랑 커플의 번지점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06 11: 01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의 강하늘, 남지현이 첫사랑의 풋풋함을 담은 번지 점프를 선보인다.
강하늘, 남지현은 오늘(6일) 방송되는 '엔젤 아이즈' 2회에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한 장면 같은 번지 점프 장면으로 첫사랑의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한다.
극 중 시각장애인인 수완(남지현 분)과 그를 좋아하는 동주(강하늘 분)는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함께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감상했다. 이 영화처럼 두 사람은 실제 번지 점프로 가슴떨리는 첫사랑을 표현할 예정이다.

번지 점프 장면의 촬영은 지난 2월 한 번지점프장에서 이뤄졌다. 이미 고등학생 당시 번지점프의 경험이 있었던 강하늘은 여유로웠고, 이번이 처음인 남지현은 기대감과 흥분감으로 번지점프대에 섰다.
이윽고 박신우 PD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심호읍을 하던 둘은 꼭 끌어안은 채 물 위로 몸을 날렸고, 줄이 튕길때 둘은 “우와”라는 함성을 내질렀다.
그리고 이 촬영은 카메라의 위치때문에 세 번이나 계속됐다.  강하늘은 “예전에도 줄이 돌았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제발 돌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원했는데, 어쩔수 없더라”라며 “그래도 지현양과 이렇게 촬영중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강하늘씨와 남지현양이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속 주인공을 연상시킬 정도로 깨끗하고 순수한 연기를 펼쳐서 큰 호응이 이어졌다”며 “그리고 이들의 남은 방송분에서도 번지점프장면을 포함한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 ‘야왕’과 ‘유령’에서 공동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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