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측 "'밀회' 패러디, 비하의도 없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06 11: 12

tvN 'SNL코리아' 측이 JTBC 드라마 '밀회' 패러디 콩트와 관련, "(특정 대상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 단순 패러디"라고 밝혔다.
6일 'SNL코리아' 안상휘 CP는 "나도 '밀회' 시청자 중 한 명이고, 안영미 역시 열혈 시청자다. 그런만큼 더 꼼꼼하게 보고, 코너를 열심히 완성했다"며 "대중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게 패러디 소재가 됐을 뿐, 비하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CP는 "과장되게 연출하는 만큼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비하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서 이영돈 PD를 패러디 했을 때도 선정적인 묘사로 인해 자칫 불편해할 까 염려했던 적이 있는데 당사자가 너무 쿨하게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SNL코리아' 제작진은 지난 5일 방송된 DJ DOC 호스트편에서 '밀회' 패러디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크루인 신동엽과 안영미는 각각 유아인과 김희애로 분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안영미는 물광 피부를 비롯해 "특급 칭찬이야" 등의 대사 패러디까지 연달아 선보였으며, 옥수수를 이용한 아슬아슬한 19금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밀회' 시청자들은 "불편했다" "'밀회'를 비하했다" 등의 글로 해당 코너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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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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