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의 김성수가 이달말 트로트가수로 컴백한다.
지난 4일 방송된 엠넷 '트로트엑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김성수는 6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 '트로트 엑스'에 도전하게 됐는데, 방송 이후 정말로 트로트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빠르면 4월 말 혹은 5월 초쯤에는 음반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수는 엠넷을 통해 방송 후 쿨 멤버 이재훈과 딸 혜빈이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그는 “쿨 이재훈에게 연락이 와서 노래가 좋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리고 노래 따로 연습은 했는 지 물어봤다”며 “딸 혜빈이는 방송이 늦은 시간이라 본 방송을 보지 못했다가 다음날 기사 검색을 해보고는 ‘방송 잘 나왔네’라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트로트 엑스'를 처음 녹화할 당시만 해도 딸 혜빈이와 함께 살지 못했었는데, 현재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딸이 커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무대에 선 아빠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김성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특색있는 음색과 가창력, 무대 매너로 노래 ‘까칠한 여인’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태진아-박명수 팀으로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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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