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7일 경기에서 싹쓸이 3연패를 염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 후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우리에게 승리 기회를 줬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 우리는 원하던 걸 얻을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8회 불펜투수 닐 코츠가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워싱턴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완급조절을 했는데 커브가 좋았고 체인지업은 패트스볼과 비슷한 곳까지 가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실투가 있었지만 그가 마운드를 내려갔을 때 여전히 우리는 이기고 있었다. 단지 우리가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했을 뿐"이라고 마르티네스를 칭찬했다.
타자들에 대해 워싱턴 감독은 "앤드루스는 오늘 밤 정말 말했고 추신수 역시 타석에서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 막판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코츠에 대해서는 "등판 후 처음 공 2개를 보고는 괜찮아 보였다. 그렇지만 변화구와 제구가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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