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엄정화의 완벽한 컴백 무대다. 단, 톱가수 아닌 연기파 로코퀸으로의 복귀다.
엄정화가 오는 14일(월) 밤 11시 첫 방송을 내보내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연출 이정효, 극본 반기리-이선정)’에서 연하남과의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상대 남은 수 십살 연하의 귀요미 스타 박서준. 그런데 이 두 연인, 오글거리는 사랑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페스티발' 엄정화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니,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최근 메이킹 영상을 공개, 네티즌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엄정화와 박서준의 단 한시도 눈을 뗼 수 없게 만드는 오글 연기가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tvN이 공개한 메이킹 영상 2종은 ‘마녀의 연애’ 티저 촬영장에서의 엄정화-박서준의 모습. 로코물의 특성상 달달하면서도 조금은 ‘오버’스럽게 느껴지는 깜찍한 연기에 엄정화는 “닭살! (이 영상을) 어떻게 봐?”라며 손사레를 친다. 이어 박서준은 “우와!!”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두 손을 꼭 주먹 쥐며 발을 동동거리기도. 하지만 이내 수많은 오글(?) 컨셉에 익숙해지자, 박서준은 “오늘 빨리 끝나겠는데?”라는 남다른 자신감까지 내비친다.
특히 두 배우가 모니터링을 하며 나누는 대화는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엄정화가 자신의 연기를 살펴보며 “(오글 연기를)어떻게 해~ 내가 몇 살인데..”라고 하자 박서준은 “22살 아니에요?”라고 되묻고, 이에 엄정화는 “맞앙~”이라며 애교 섞인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짧은 영상 속에서도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와 엄정화-박서준이 서로를 배려해가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 ‘마녀의 연애’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만들고 있다고.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그간 tvN은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시리즈’, ‘인현왕후의 남자’ 등 다양한 로코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로코물의 정석이자, 요즘 트렌드인 연상연하 로맨스, 그리고 돌아온 로코퀸 엄정화와 대세남 박서준의 만남이 곧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메이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촬영 현장 분위기 너무 좋아보여요~”, “정화 언니 애교에 저도 어느덧 미소를”, “달달한 드라마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마녀의 연애(제작 그룹에이트)’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콧대 높은 그녀의 좌충우돌 연상연하 사랑이야기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오는 4월 14일(월) 밤 11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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