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한기주, 내년까지 복귀 힘들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6 13: 01

KIA 타이거즈 선동렬 감독이 한기주의 복귀 시기에 대해 밝혔다.
선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재활 중인 선수들의 재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투수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한기주였다. 선 감독은 “한기주는 내년까지 어려울 것이다. 내년 복귀를 목표로 서울에서 혼자 재활 중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선 감독 개인의 판단은 아니다. 선 감독은 “내후년부터 가능할 것 같다는 보고만 받은 상태다”라며 급하게 준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기주는 지난해 5월 오른쪽 어깨 회전근과 연골 수술을 동시에 받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한기주는 지난 2012 시즌 16경기에서 19⅔이닝을 던지고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뒤 1군에 서지 못하고 있다. 선 감독의 생각대로 다음 시즌까지 힘들다면 마지막 1군 등판 4년 뒤인 2016 시즌에나 1군에서 볼 수 있다.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선 감독은 “전우엽(개명 전 전태현)도 수술을 해 올해는 힘들다. 이범석도 재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포수 이성우, 내야수 최희섭 등이 재활을 하고 있어 1군 전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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