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28, 골프존 아카데미)가 2013-2014 GTOUR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올렸다.
이순호는 6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 서울본사 삼진홀에서 열린 2013-2014 GTOUR 위너스 어워드에서 당당히 여자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썸머 2,4차, 윈터 2차,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4승에 성공한 이순호는 WGTOUR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상금왕(5368만 원)과 함께 대상포인트 타이틀까지 휩쓸었다.

이순호는 "대회 후원을 해주시는 골프존과 kt 금호렌트카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면서 "저 한테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1부 투어에서 열심히 할 것이고, 다음 WGTOUR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시즌보다 두 번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나름 연구를 많이 했다. 스윙 연습을 많이 했고 코치 지도도 많이 받았다"면서 "우승 맛을 많이 본 만큼 노련미를 갖춰 다음 시즌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장은 마지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본선진출권을 따낸 오는 5월 '2014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집중할 것이라 밝힌 이순호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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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