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UR 대상' 김민수, "1부 투어 전 자신감 생겼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06 13: 34

 김민수(24, 볼빅)가 2013-2014 GTOUR 최고 남자 골퍼가 됐다. 모든 부문을 석권하는 신기원을 이뤘다.
김민수는 6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 서울본사 삼진홀에서 열린 2013-2014 GTOUR 위너스 어워드에서 모든 부문을 휩쓸며 남자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 썸머 2차 대회로 시작해 윈터 2,3차, 챔피언십까지 휩쓸며 4승으로 최다승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상금왕(7250만 원), 대상포인트(347점) 타이틀을 모두 독식했다.

특히 김민수는 이번 시즌 4승을 합해 통산 6승으로 GTOUR 사상 통산 최다승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상금 3053만 원을 합해 GTOUR 사상 처음으로 누적 상금 1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김민수는 최저타수상 뿐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 투표로 뽑은 GTOUR 스타상까지 덤으로 챙겨 독보적인 올 시즌 행보를 가늠케 했다.
김민수는 "이것저것 상을 많이 받아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잘모르겠다"면서 "(1부 투어) 시즌 들어가기 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우승 많이 한 만큼 1부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스크린 대회에 나갈 때는 좋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성적이 나면서 어떻게 하면 스크린을 잘치는지 물어보기도 한다"면서 "골프존도 발전하고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다. 앞으로도 꽤 많은 선수들이 GTOUR에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수는 라이벌 채성민에 대해 "작년에는 다 빼앗겼는데 올해는 노력해서 다 가져와 기분이 좋다. 필드에서도 긴장하지 말고 똑같이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넨 후 "1부 투어에서도 우승해서 상금을 많이 받고 국내와 함께 외국 투어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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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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