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조상우, 중요한 선수가 돼가고 있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6 13: 41

“조상우, 중요한 선수가 돼가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광속구 투수 조상우(20)가 염경엽 감독을 흐뭇하고 있다.
염 감독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호투한 조상우에 대해 “점점 팀에 중요한 선수가 돼가고 있다”고 흡족함을 표시했다.

조상우는 전날 팀이 9-6으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이호준과 나성범 등 NC 거포를 상대로 두 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염 감독은 “조상우가 매 경기마다 굉장한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다”며 “1년을 쓰고 싶고 10년을 쓰고 싶은 선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40구에서 50구 투구수에 맞춰 등판시킬 생각이다”라고 했다.
조상우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 중이다.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와 마무리 손승락을 잇는 필승조로 자리를 굳혔다. 150km를 쉽게 뿌리고 제구도 잡히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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