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칸투 이틀 연속 선발 제외…고영민 3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6 13: 43

두산 베어스가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호르헤 칸투(32)를 이틀 연속으로 쉬게 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팀의 4번인 칸투는 지난 4일 경기 도중 오재일과 교체된 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감기몸살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칸투가 빠진 두산은 클린업에 변화를 줬다. 고영민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3번으로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가 4번에 들어간 것도 처음이다. 전날 4번이었던 홍성흔은 5번으로 내려갔고, 양의지도 6번에 배치됐다.

전날 경기에서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원석도 선발 제외됐다. 대신 3루수로 투입된 허경민이 7번 타순에 들어가고, 김재호와 정수빈은 나란히 8번과 9번에 기용됐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도 일부 변경했다. 두산은 내야수 양종민을 1군에 등록하고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을 퓨처스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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