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권오준(34, 삼성)이 1군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괌 1차 캠프 도중 오른 손목 미세골절 부상으로 조기 귀국의 아픔을 겪었던 권오준은 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1볼넷) 완벽투를 뽐냈다.
선발 J.D. 마틴과 임창용에 이어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은 김종찬과 김태우를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태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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