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의 설렘 가득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측은 6일 오후 구혜선의 타이틀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만에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구혜선은 119 구급대의 응급구조사가 된 윤수완 역을 맡았다.

윤수완이 된 구혜선의 모습이 담긴 네 장의 스틸컷은 지난달 17일, 서울 중랑구의 용마랜드에서 촬영됐다. 그는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놀이동산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과거 행복했던 어느 날의 기억을 떠올리듯 설렘이 묻어나는 포근한 미소와 아련한 눈빛을 지어 보이고 있다.
특히 사진 속 구혜선은 여성스러운 긴 웨이브 머리에 초롱초롱 빛나는 맑은 눈빛으로 성숙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러나 청초한 매력과는 다르게 윤수완은 극 중 사람을 살리는 일에는 물불 가리지 않는 119 구급대의 열혈 대원으로서, 보이는 것만으로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구혜선은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많이 긴장되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앞으로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라며 "'엔젤아이즈'를 통해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야왕'과 '유령'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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