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스타, 타방송 진출 제약 다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06 15: 58

한동안 문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되던 오디션 스타들의 타방송 진출이 다시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다같이 침체를 겪으며 자사 프로그램 출신들도 제대로 띄우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아진데다, 워낙 많은 수의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쏟아져나와 더 이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좋게 지난 1~2년간 완전히 자리잡은 가수들은 경력을 인정받아 무난히 안착하는 분위기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가수들은 다시 높아진 장벽을 체감하는 중이다. 컴백을 준비 중인 한 가요관계자는 "모 방송국에 들어갔더니, 이미 너무 많은 타사 가수들을 출연시켜, 더는 어렵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가요관계자도 "1~2개 방송사 무대에 서는 것도 감지덕지인 상황이다. 최대한 출연 횟수를 늘이기 위해 각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시청률도 낮은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게 홍보에 직접적인 영향은 별로 없겠지만, 컴백 가수의 경우에는 무대 하나가 아쉬운 상황. 오디션 프로그램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타사 진출을 두고 잡음은 끝없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rinny@osen.co.kr
낮아진 문턱을 틈타 가장 폭넓게 활약 중인 정준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