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브랜든 나이트(39)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나이트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투런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나이트는 1회 1사후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호준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나이트는 테임즈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이종욱과 손시헌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2사후에는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허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회를 넘겼다. 나이트는 3회 오정복과 모창민, 나성범을 범타로 막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나이트는 4회 첫 타자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이어 테임즈의 강습 타구 때 다리 사이로 빠져나갈 듯한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캐치했다. 이후 1루에 송구해 테임즈를 잡았다. 나이트는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솎아냈다. 5회도 세 타자를 범타로 침묵시켜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나이트는 6회 연속 땅볼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2사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나이트는 7회도 실점하지 않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8회 조상우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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