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심수창에게 투런 홈런 '시즌 2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06 16: 30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6일 울산 문수야구자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0으로 리드한 8회초 무사 1루에서 심수창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최형우는 8회 무사 1루에서 심수창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포로 연결됐다. 3회 채태인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 심수창은 롯데 이적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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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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