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강수일, 스틸타카에 멋을 더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06 16: 33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은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서 강수일을 대기명단에 올렸다.
지난달 26일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제주에서 임대 이적한 강수일이 전남과 제철가 형제더비서 처음으로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다.
강수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포항에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베테랑 강수일이 영입되면서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영건' 문창진을 비롯한 이광훈, 고무열 등 포항의 공격진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교체출전한 강수일은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으며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적중했음을 확인했다.
강수일은 “내가 가진 장점으로 감독님에게 좋은 모습을 어필하면 선발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 명문 포항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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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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