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끝내기’ NC, 넥센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6 16: 43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팀 간 3차전에서 이종욱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넥센을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4승 4패를 기록했다.
1회 양 팀이 홈런포로 부딪쳤다. 먼저 넥센이 1회초 기선을 잡았다. 2사후 이택근이 풀카운트 끝에 NC 선발 이재학의 8구째 125km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시즌 2호.

그러자 NC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호준이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초구 126km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5m. 이호준의 이틀 연속 홈런포이자 시즌 3호. NC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이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후 박병호가 이재학의 3구째 125km 체인지업을 밀어 넘겼다. 시즌 자신의 1호포. 패색이 짙었던 넥센은 2-2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은 기세를 몰아 9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민성이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대주자 유재신과 교체됐다. 유재신이 대타 서동욱 타석 때 도루를 성공했고 서동욱은 희생번트를 대 1사 3루가 됐다. 유한준이 1타점 3루 땅볼을 때렸다.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NC가 9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볼넷 두 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종욱이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켰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8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고 손승락은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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