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한 이만수 SK 감독이 선발 조조 레이예스를 칭찬했다.
SK는 6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1·2회에만 6점을 뽑은 타선의 ‘초전박살’에 힘입어 8-1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은 SK(6승2패)는 4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가 오늘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캠프부터 본인이 추구했던 완급조절이 오늘은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었다”라면서 “레이예스의 호투 뒤에는 조인성이 있었다. 레이예스의 장점을 살려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줬다”고 배터리의 호흡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낮 경기로 피곤할 텐데 다들 수고했다”라고 격려했다. SK는 8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한편 김응룡 한화 감독은 “경기 초반 승부가 기울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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