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3연패를 끊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7이닝 1실점한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민병헌, 정수빈 등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승 5패가 된 두산은 한화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유)희관이가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잘 풀었다. 6회에 나온 (민)병헌이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후 경기가 잘 풀렸다. 불펜에서는 (정)재훈이와 (이)용찬이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다음 주에 심기일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희관은 7이닝을 82개의 공만 던지며 효율적으로 잘 막았고, 남은 2이닝은 정재훈과 이용찬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정재훈과 이용찬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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