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안정환, 부성애 가득 불호령..안방 뭉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06 17: 43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겁이 많은 안리환에게 여러차례 불호령을 내리며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유달리 겁이 많아 눈물 짓는 일이 많은 안리환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안정환의 부성애는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안정환은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안리환과 놀이공원에 온 후 자꾸만 울면서 자신을 찾는 아들을 꾸중했다.
안리환은 아빠가 잠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이 아빠가 없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이 사실을 알렸고 안정환은 화들짝 놀라 아들에게 뛰어갔다. 안리환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보고 무섭다는 것. 안정환은 “네가 갖고 노는 장난감 크게 만든 것 뿐이다. 이게 뭐가 무섭냐?”고 다그쳤다.

앞서 회전목마도 무섭다면서 눈물을 흘렸기에 안정환은 독한 마음을 먹고 아들에게 불호령을 내렸다. 안리환은 눈물을 흘리면서 “무섭다”고 했다. 안정환은 별로 무섭지 않은 것에 겁을 먹는 아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안정환은 아들의 눈물에 속이 상하면서도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혼을 냈다. 결국 안리환은 다시 씩씩하게 형들과 동생들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를 본 안정환은 짠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면서도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안정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김진표·김규원, 윤민수·윤후가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은 가족 캠프 2탄으로 성준, 김민국, 김민건, 임찬호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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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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