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가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시즌 첫 스윕패를 면했다.
한신은 6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6득점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15-8로 승리했다. 한신은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며 2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홈으로 돌아갔다. 오승환은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세이브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팀이 7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재조지한 뒤 포수 후지이와 인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