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구의구장, 선수민 인턴기자] 선린고가 배재고를 5-0으로 꺾고 승리했다.
선린고는 6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대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선린고는 주말리그 3연승을 달렸고, 배재고는 3연패에 빠졌다.
선린고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2사에서 7번 소요한이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박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며 2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나온 견제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배재고가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주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린 선발투수 김대현의 견제구가 빠져 2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선린고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 이승찬의 3루타 포함 3연속 안타를 치며 1점을 달아났다. 다음 타자 손현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선린고는 8회말에도 점수를 냈다. 1사에서 소요한과 박성현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대타로 나온 박민욱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실점을 막기 위해 배재고는 김성일로 투수교체를 했지만,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줬다. 점수는 4-0. 이어서 3번 홍성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5-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재고는 4안타에 그쳤고 승부는 5-0 그대로 끝이 났다.
선린고 선발투수 김대현은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재고 선발투수 문석종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선린고 우익수 홍성호가 3타수 2안타, 좌익수 소요한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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