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접전 끝 장충고에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06 19: 23

[OSEN=구의구장, 선수민 인턴기자] 성남고가 3연승을 달렸다.
성남고는 6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고는 주말리그 3연승을 달렸고, 장충고는 첫 패(2승)를 당했다.
성남고는 3회말 선취 득점했다. 2사에서 정택순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신혜성 역시 투수 앞 강습타구로 출루해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서 투수 폭투와 최수빈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그러자 장충고도 4회초 바로 추격에 나섰다. 1사에서 권광민이 중전안타로 출루 후 도루로 2루까지 안착했다. 7번 이동영의 땅볼 아웃 때 3루로 진루, 다음 타자 강모진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따라갔다. 점수는 2-1.
장충고는 5회초와 7회초 각각 역전 기회를 맞았다. 5회초에는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송성문의 중전안타 때 홈에 들어오던 양찬열이 태그아웃 아웃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 역시 1사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포스아웃 됐다. 후속타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기회는 장충고가 더 많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패배 했다. 성남고는 3회에 낸 2득점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1 승리를 거뒀다.
성남고 선발투수 마백준은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이 등판한 좌완 성재현도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했다. 장충고 선발투수 박주현은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성남고 3루수 최수빈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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