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 이른 개화에 꽃 없어 폐막 앞당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6 18: 40

여의도 벚꽃축제가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릴 전망이다.
갑작스런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일찍 꽃이 피었다가 꽃샘추위로 대부분의 꽃이 떨어져 여의도 벚꽃축제 일정이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른 개회에 축제 일정을 예정보다 이르게 조정했으나 봄비와 바람으로 인해 꽃이 일찍 지면서 윤중로의 만개한 벚꽃들을 보기 어려워 진 것.

이에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던 폐막 날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올해 벚꽃의 개화 절정은 지난해 보다 18일 빨랐으며 기상청은 "지난 29일 개화한 올해 벚꽃들은 오늘이 절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벚꽃축제 폐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의도 벚꽃축제, 뭔가 봄 아닌 봄이 일찍 지나간 것 같다” “여의도 벚꽃축제, 팥 앙금 빠진 호빵 같다”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은 너무 짧게 펴서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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