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지호 "이서진 좋아해" 집안 발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06 20: 34

'참좋은시절' 김지호가 이서진을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말해 집안을 발칵 뒤집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석(이서진 분)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수(오현경 분)는 동옥을 불러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동옥은 "동석이다"라고 말해 그를 기함하게 했다. 강기수는 "동석이는 네 동생이다"고 소리쳐 동옥이를 놀라게 했다.

또 강기수는 동석에 전화를 걸어 "앞으로는 동옥이에게 웃어주지도 말고, 잘해주지도 말아라. 목걸이 사줘서 울렁거리게 만들지 마라. 동옥이가 널 좋아한다고 한다"고 호통을 쳐 동석도 놀라게 했다. 강기수는 "이게 무슨 콩가루 집안이냐"고 소리치며 어이없어 했다.
동옥은 할아버지의 고함에 놀라 이불 속에 숨어 눈물을 흘렸다. 동옥은 "엄마가 가족끼리 사랑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소심(윤여정 분)은 "엄마가 잘못했다"고 말하며 그를 달랬다.
동옥은 사고로 7세 지능을 가진 인물. 동옥은 15년 만에 눈앞에 나타난 쌍둥이 동생 동석의 모습에 설레며 그를 이성으로 좋아하게 된 순수한 영혼으로,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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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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