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김하나, 인도오픈 혼합복식 준우승...여자복식도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06 23: 08

고성현(상무)과 김하나(삼성전기)조가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에서 고배를 들었다.
고성현-김하나조는 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요아킴 피셔닐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조에 1-2(16-21, 21-18, 18-21)로 패했다. 이로써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고성현-김하나조는 혼합복식 정상 자리를 2년 연속 지켜내는 데 실패했다.
고성현-김하나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치르(인도네시아)를 2-0(22-20, 21-18)으로 꺾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첫 세트를 16-21로 넘겨 기선을 제압 당한 고성현-김하나조는 2세트에서 21-18로 역습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지면서 우승을 내줬다. 특히 17-15로 앞서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이후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하나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나는 정경은(KGC 인삼공사)과 조를 이뤄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의 탕 유안팅-유양조를 넘지 못해 1-2(10-21, 21-13, 16-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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