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 두려움에 떠는 이다해를 감싸며 동정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이다해를 동생으로 알고 있는 이동욱이 이다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2회는 차재완(이동욱 분)이 아모네(이다해 분)가 새공포증에 벌벌 떠는 모습을 본 후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완은 모네가 새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가운데 모네는 자신의 침실에서 죽은 비둘기를 발견했다. 재완은 낮에 사냥개가 비둘기를 잡은 것을 보고 칭찬하던 이중구(이덕화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모네에게 악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중구의 행동에 재완은 조용히 모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동안 재완은 모네에게 억하심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모네와 자신이 이복남매라고 알고 있는 재완이 모네에게 동정심을 가지게 되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구가 그동안 지은 악랄한 표정으로 미뤄봤을 때 재완과 모네가 남매일 가능성은 적기 때문. 점점 모네에게 빠져들고 있는 재완이 사랑을 시작할지 ‘호텔킹’이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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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