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개인종합 우승에 볼 금메달...월드컵 2관왕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07 00: 51

 
한국선수 최초로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20, 연세대)가 볼 종목까지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500점을 받아 17.40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7일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17.5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8.050점을 받아 금메달을 딴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 은메달을 딴 17.700점을 획득한 마리아 티토바(17,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시즌 최고성적을 달성했다. 앞으로 손연재는 이어지는 곤봉과 리본에서도 메달추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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