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 실패' 권아솔, 조제 알도 코치에 '극적'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07 07: 26

권아솔이 계체 통과 실패를 딛고 승리를 따냈다.
권아솔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코리아3'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지오반니 디니즈(브라질)를 3라운드 2분4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권아솔은 전날 계체에서 라이트급 규정체중인 70kg에 무려 3.95kg를 초과해 경기를 치르지 못할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 직전 체중을 78kg로 맞추는 조건으로 디니지 측이 경기를 받아들이면서 간신히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권아솔은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의 타격코치인 디니즈를 시작부터 몰아붙였다. 2라운드 난타전 도중 레프트 훅에 이은 니킥 컴비네이션으로 큰 데미지를 안겼다.
이어 3라운드에는 상대의 턱에 정확히 펀치를 적중시킨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실력 면에서 권아솔이 디니즈를 완전히 압도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